China - 가고 싶은 나라... 그 변화의 바람 속으로

*기차의 모든 것!

기차의 종류로는 쉽게 말해 빠른 기차,느린 기차 등이 있다. 앞에 T와 K가 붙은 것이 빠르고 좋은 열차이다.

좌석의 종류로는 부드러운 의자(란쭤), 딱딱한 의자(잉쭤), 부드러운 침대(란워), 딱딱한 침대(잉워)가 있다. 잉워에는 상,중,하 로 나뉘어 있었는데 상이 위니까 제일 싸고 앉아있기도 좀 불편하지만 계속 누워있으면 편하고 또 안전하다. 잉워를 타면 열차원이 표를 받아서 다른 잉워표를 주었다가 내릴 때 쯤에 도로 교환해서 돌려준다.

란워의 값은 거의 비행기값 수준이고 잉워도 비싼편이다. 좀 힘들지만 잉쭤로도 충분히 갈 수 있다.

이동이 많은 경우에는 열차 시각표를 사는 것이 좋다. 없어도 표를 살수는 있지만 미리 시간을 알아두기는 어려우므로 하나쯤 구입(10원)하는게 좋을 것 같다. (자린고비와 차이나투어 등 여러 싸이트에서 열차시간표를 검색할 수 있다.)

성수기에는 기차표 구하기가 정말 쉽지 않다고들 한다. 그러나 나는 8월 성수기에 여행했지만 기차표를 못 구해서 애를 먹거나 암표를 사야 하거나 하지는 않았다. 오히려 더 큰 문제로 예약해둔 기차를 놓친 일 -_-

하지만 어쨌거나 목적지에 도착하면 바로 그 다음 목적지의 기차표를 미리 예매해두는 일이 꼭 필요하다.

기차역이든 어디든 대체로 중국은 영어가 통하지 않아 애를 먹는데 외국인에게 표를 비싸게 판다는 건 옛날인 듯 싶고 오히려 외국인임을 티내야 더 도움을 받기 쉽다.( 중국인중에 우리가 한국인인 줄 척 알아보지 못하는 사람들도 많다.) 예매를 할때는 필요한 사항을 적어서 주면 쉽게 살 수 있고 잉쭤가 없을 경우 좌석이 정해져있지 않은 무쭤를 타게 되는 수도 있다. 그리고 기차의 출발역인 경우 예를 들어 북경서역에서는 출발시간 5분전까지 탑승하라는 규칙이 있었는데 3분전에 도착하는 바람에 기차를 놓쳤다. 부디 미리미리 움직이시길.

기차를 놓쳤을때! - 기차를 놓쳤을 때 다른 기차로 바꿔 달라고 했지만 거절당했다. 작은 역에서는 가능하다는 얘기도 있긴 한데 북경서역에서는 안 됐고 20%를 떼고 환불 받았다. 또 기차가 출발하기 몇 시간전에 기차표를 다른 기차로 바꾸려고 하니까 잉쭤가 무쭤가 되어버렸다. 돌려받는 돈도 없이 --;; 잘 알아서 판단하시라..

그리고 잉쭤로 표를 끊고 탔지만 자리가 있으면 돈을 더 내고 잉워로 바꿀 수가 있다. 식당칸내지 그 근처에서 신청하니까 바꿀 생각이 있으면 미리 신청한다. (워프) 좀 가다가 바꾸면 값이 싸지기는 하지만 자리가 없을 수도 있다.

이런 일 생기면 정말 골치 아푸고 힘드니.. 부디 조심 또 조심하시길.

장거리 기차를 타면 중국인도 대개 컵라면 내지 도시락을 사 먹는다. 중국에서 파는 컵라면은 맛이 다르긴 하지만 그럭저럭 먹을 만하다. 기차 타기전에 미리 먹을 것을 다 마련해 놓고 타길.

*기차구간편 이동편 - 이외에도 여러편이 있다.

구간

호수

출발시간 - 도착시간

요금

북경서 - 서안

T41

17:10 - 6:47

잉쭤 150원

T55

15:22 - 5:51

서안 - 계림

1318/5

8:20 - 13:18(29시간)

잉쭤 107원

계림 - 항주

K150

12:43 - 12:23

잉쭤 175원 워프 270이상

K182

18:58 - 17:37

항주 - 상해

K80

11.59: - 14:22

잉쭤 33원

여기서 문제는 서안에서 계림가는 기차인데 앞에 T나 K가 붙지 않은 인민열차 -_-;; 다.

서안에서 계림 가는 건 이 한편 뿐인데 30시간이 걸리고 에어콘도 없다. 이걸 잉쭤로 갔는데 좀 힘들었다.

그래도 싸긴 하자누 --;; 좀 엉덩이가 아푸고 지루하지만 중국인과 얘기하면서 중국인을 가까이서 느껴보고 하는 장점은 있겠다. 괜찮은 옆사람,앞사람을 만나면 잘 갈 수도 있을 것이다.. 그치만 온 몸이 새까매지는 건 감수해야 한다.

소주는 상해에서 당일치기로 다녀왔는데 기차가 여러편이 있고 무쭤가 될 소지가 있지만 1시간밖에 안 걸리고 에어콘이 있는 열차도 있다. 있는 건 13원이었고 없는건 7원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