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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Whitby/Scarborough day trip


빼꼼 -
정말 오랜만에 쓰는 글.
역시 박사 3년차의 삶이란 바쁘고 바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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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e you going to Scarborough fair?
Parsley, sage, rosemary and thyme~

이 유명한 노래 Scarborough fair의 무대인..
Scarborough.
영국인들에게는 물론 관광지로 이름을 드높이지만..
아마 한국인들에게는 매우 생소하리라.

물론 York에서는 가까운 바닷가로 한번쯤은 다녀오기를 추천하는 곳이지만..
난 3년이 다 되도록 한번도 가보질 못했다?/ 않았다..
1년차 때는 여기 3년이나 있을건데- 이런 생각에 더더욱 돌아다니지를 않았다..
어느새 3년차.. 이제 영국을 떠날 시간도 가까워지는데...
가봐야 할 곳이 너무 많아서 왠지 모를 러쉬모드이기도 하다.

암튼 오늘의 여행은..
York에서 한시간 조금 넘게 떨어진 서쪽의 바닷가,
바로 이 스카버러(Scarborough)와 윗비(Whitby)다.
사실 하루만에 두 군데를 모두 돌아다니는 거 자체가 좀 무리스러운 일정이긴 했으나...
이미 교통편이 정해져있다보니..어쩔수 없었다.

둘 다 바닷가지만.. 차로 약 30분 거리로
스카버러는 조금 더 리조트스럽고..
윗비는 바닷가의 작은 마을 느낌.

요새 이 동네.. 따듯하진 않으나 해가 나서
오전까지 해가 나는 윗비에 있었는데..
윗비 마을이 얼마나 예뻐보이던지.
특히 마을과 바닷가가 멀리 한눈에 보이는 다리를 건널때,
해를 받아 눈부시게 빛나는 윗비!
윗비 애비, 배들, 아기자기 건물들, 등대 모든 것이 한눈에 들어오는데 정말 예쁘다.

역시나 관광객도 많은 가운데..
많은 가게가 있으나 Fish 'n Chips로 제일 유명한 Magpie에서 역시 냠냠.
Haddock을 먹을까 cod를 먹을까 하다가..
Haddock을 먹어줬는데, 소금과 몰트 비네가를 왕창 뿌리고...
(해독이나 코드나 다 대구 종륜데.. 맛이 조금 다르다.)
음 확실히 바닷가라 그런지 생선이 완전 싱싱하다!!  

그리고 윗비에는 브란 스토커가 폭풍우 치는 날 여기서 영감을 받아서 쓴
드라큘라에 빛나는 Whitby Abbey가 있는데..
언덕위에 폐허스럽게 남아있으나..
들어가지는 않았다. 입장료의 압박 ㅋㅋ
(그걸로 휘시 앤 칩스 사먹었어...=_=)

아무튼 제대로 다 구경도 못하고.. 아쉽 ㅠㅠ
오후에는 스카버러로 고고!!
스카버러에 오니 날씨가 조금 흐려져서 슬픔.

스카버러와 윗비는 바닷가의 구조가 좀 다른데..
그걸 보니 왜 사람들이 통상적으로 윗비가 더 예쁘다고 하는지 이해가 된다.
윗비는 약간 만의 느낌으로 조금 움푹 들어오는 바다에 양 옆으로 언덕이 있고 그 밑에 건물들이 늘어서 있어서 육지 안쪽으로 좀 더 발전한 느낌이라..
바닷가 뒤로도 작은 골목골목에 가게들이 많은데..

스카버러는 해변이 넓게 넓게 계속되는 느낌에 해안을 따라 건물들이 늘어서 있고 해안 뒤에는 언덕이 있어서 아기자기하고 예쁜 느낌은 좀 덜하다고 할수 있다.
발전한 South bay와 덜 발전한 Norty bay로 나뉘고 그렇게 해안이 쭉 펼쳐져 있기에 노스 배이에는 가보지도 못했다. 그 뒤 어디 호수도 있다던데..
윗비가 언덕위에 애비를 가지고 있다면..
스카버러도 역시 높은 언덕위에 스카버러 캐슬을 가지고 있는데...
힘들어서 안 올라갔다와서 -.-;;
위에서의 조망은 어떨지 잘 모르겠다.

울 실험실 동료, 스카버러 출신 마잌가 ㅋㅋ 추천해준 하버바에서 아스구림 먹고..
방파제 끝 벤치에 앉아 마냥 바다를 보며 노닥노닥.
그 방파제에 나와서 스카버러 해안을 쳐다보면 예쁘긴 예쁜데..
에러는 거기 너무 많은 좋게 말하면.. 카지노.. 나쁘게 말하면 오락실.. -_-
들이 쭉 펼쳐져 있어서 미관을 좀 해친다는거다.

아무튼 마이크가 부르기로는 '요크셔 리비에라' ㅋㅋ
하긴 영국에서 워낙 제대로 된 해변삘 나는 곳이 드물긴 할테니..
여름 되면 관광객들이 몰릴만도 하고, 워낙에 영국의 첫 해변 리조트라나 뭐라나.
스카버러 페어 노래에서도 보듯.. (그게 오래된 민요에서 기원한거다 보니..)
한 때 언제는 스카버러도 꽤 커다란 항구였던 거다.  

아무튼 오랜만에 보는 바다도 좋았고..
뭐 런던이나 에든버러도 좋지만
작은 마을과 바다, 산도 역시 좋고..
영국도 한국인들에게는 잘 알려지지 않았으나..
예쁜 자연도 많이 가지고 있다.

요새 낮 최고 기온이 10도에 다가선다고..
아이들이 반바지 입고 와야겠어-
하고 신나하는 와중이지만.. ㅋㅋㅋㅋ
(뭐 그렇다고 아직 실제로 반바지를 입지는 않지만..
얘네는 겨울에도 워낙 얇게 옷을 입어서-_-
여긴 여름 최고 온도가 25도. 것도 1년중 며칠 안되다보니 -_-)  

날씨가 좀 더 따닷해지면..
이번엔 꼭 Lake district를 가리라.

영국 3년차의 영국 탐험은 이제야
본격적으로 시작이다 ㅋㅋㅋㅋ
(논문 써야 되는데 =_=)

* 사진은 윗비.
사진으론 전혀 실제 모습이 안 나오는군 -_-
그나마 밧데리도 도중에 푸슈슈슈슈- ㅋㅋ
스카버러 사진은 없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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